전 국민 10명 중 1~2명이 고혈압 환자인 셈이라고 합니다.
그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혈압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고혈압은 종종 “침묵의 살인자” 혹은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라고 불릴 정도로 초기 증상 없이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관리해야 완치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혈압의 정상범위, 혈압을 재는 올바른 방법, 혈압을 낮출 수 있는 방법 보너스로 혈압에 영양제가 도움이 되는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한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고, 확장기 혈압은 심장이 확장(이완)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물론 적정한 혈압은 원활한 혈액의 순환과 물질대사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혈압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게 되면 각 조직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하게 됩니다. 특히 안구, 신장과 같은 미세혈관이 풍부한 섬세한 장기가 높은 혈압에 취약합니다.
고혈압이 있을 경우 어떤 질환에 취약할까요?
아래 게시글에 합병증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합병증 게시글)
내 혈압은 정상일까?🫢
고혈압은 무증상이 많아 검진 등을 통하여 확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므로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둘 다 해당 / 또는: 하나만 해당해도 고혈압
EX) 정상혈압의 경우 수축기혈압 120mmHg 미만과 이완기혈압 80mmHg 미만에 둘 다 해당해야 하며,
고혈압 1기에서는 수축기 혈압 140~159mmHg 혹은 이완기 혈압 90~99mmHg 둘 중 하나만 해당돼도 고혈압 1기인 것입니다. 수축기 혈압이 145mmHg / 이완기 혈압이 79mmHg이더라도 고혈압 1기에 해당하는 것이죠.
*수축기단독고혈압이란?: 말 그대로 수축기 혈압만 단독으로 고혈압인 것이며, 고혈압 종류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혈압은 어떻게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할까?🔎
단 1회의 혈압 상승으로 고혈압을 진단하지 않습니다. 한 번 혈압이 140/90mmHg 이상으로 나오면 진료실과 가정에서 반복 측정이 필수입니다.
▶혈압재기 전 꼭 기억해야 하는 것
▷아침 2회(약물 복용 전, 식사 전), 저녁 2회(잠자리에 들기 전) 측정
▷화장실을 다녀온 후 5분간 휴식 후 측정
▷샤워 또는 목욕 전 측정
▷측정 전 30분 이내 흡연 및 카페인 섭취 금지
▶올바른 혈압측정방법
① 혈압 측정 전 준비 사항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안방, 서재 등)
·팔꿈치 높이의 테이블(책상, 식탁 등)
·본인의 팔 굵기에 맞는 검증된 전자 혈압계
·혈압 기록 수첩 또는 모바일 앱
② 의자에 등을 기대앉아 5분간 안정을 취하며 혈압 측정을 준비합니다.
③ 커프를 위팔, 심장 높이에 착용합니다.
*등을 기대지 않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측정하는 경우, 혈압이 2~10mmHg 더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혈압계 작동 중 움직이거나 말을 하면, 혈압이 10~15mmHg 더 높게 측정되거나 혈압계에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올바른 혈압기록방법
① 혈압 측정이 완료되면 혈압 수치를 기록하고, 1분 휴식 후 다시 한번 측정하여 기록합니다.
② 혈압 수치는 혈압 수첩 또는 모바일 앱에 기록합니다.
*날짜 / 시간 / 수축기 혈압 / 확장기 혈압 / 맥박수가 기록되어야 함
③ 가정혈압 측정치로 의사와 상담을 하고, 치료 효과와 혈압 조절 여부를 확인합니다.
Q. 병원에서 측정한 혈압과 집에서 측정한 혈압이 차이가 나는데 어떤 것을 믿어야 할까요?
A. '백의 고혈압'과 '가면 고혈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백의 고혈압: '백의' 즉 흰색 가운을 의미하는데 평상시 정상 혈압이다가 의사 혹은 간호사 앞에서 측정하면 긴장돼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고혈압 진단 기준: 진료실 혈압 140/90mmHg 이상 / 가정혈압 혹은 주간활동혈압이 135/85mmHg 미만
*가면 고혈압: '가면을 쓰다'를 의미하며, 일종의 '숨은 고혈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측정하면 고혈압진단기준으로 나오지만, 병원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낮게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 진단 기준: 진료실 혈압이 140/90 mmHg 미만 / 가정혈압 혹은 주간활동 혈압은 135/85mmHg 이상
'백의 고혈압' 혹은 '가면 고혈압'의 경우일 수도 있으며 가정에 있는 혈압측정기기가 잘못됐을 수도 있으니 가정에 있는 기기를 병원에 가져와 측정해 보는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
Q. 고혈압이라고 들은 뒤 약을 복용하고, 정상 혈압이 되었는데 계속 복용해야 할까요?
A. 고혈압은 약물을 사용하여 혈압이 감소되었다 하더라도 약을 중단하면 다시 상승하게 됩니다. 약물치료 후 정상 혈압으로 조절이 되었다면 약물치료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복용 여부보다 혈압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Q. 그렇다면 혈압 약은 평생 중단할 수 없는 걸까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원인인 비만이나 고염식 등의 생활습관이 개선되어 혈압이 감소하면 약물 개수나 용량이 줄어들거나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한 번 고혈압 약을 복용하면 평생 중단할 수 없다는 생각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치료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Q. 몇 년 전, 몇 달 전만 해도 정상혈압이었는데 갑자기 고혈압이 되어버렸습니다.
A. 급작스런 체중 증가 혹은 고염분 식사, 과도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과 저염식을 활용하여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수치에 따른 치료 가이드📖
고혈압의 원인👩⚕️
활성산소, 당, 염증으로 오염된 끈적한 혈액이 혈관에 상처를 내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간에서는 콜레스테롤을 만들어 보내고, 콜레스테롤은 상처에 붙어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이면서 거기에 칼슘까지 침착되어 혈관이 막히게 되고 피가 흐르는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이 오게 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고혈압이란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것으로 완치의 개념이 아니라 ‘조절,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고혈압 치료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생활요법’이 중요한 치료의 한 수단입니다.
좋은 생활습관은 고혈압약 한 개 정도의 혈압 강하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고혈압 전단계에서는 생활요법만으로 고혈압의 치료와 조절이 가능하기도 하며,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해도 생활요법은 항상 필수로 함께 해야 합니다.
혈압 영양제 과연 도움이 될까?💊
우리 몸속 혈행체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같은 이상지질이 혈관에 쌓이면 혈관 벽이 두꺼워지면서 혈액순환이 어려워집니다.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으로 인해서 혈압도 상승하게 되는데요. 혈압이 상승하면 혈관이 약해지면서 이상지질이 잘 쌓이게 됩니다. 이렇듯 혈행체계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압, 혈액순환 이 4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복합적이 관리가 필요한데요.
위 4가지 혈행요소를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성분은 오메가 3,3, 홍국, 코큐텐, 엽산 등이 있습니다.
*오메가 3 - 혈행
*홍국 – 콜레스테롤 개선
*코큐텐 – 혈압 감소
*엽산 – 호모시스테인 조절로 혈액순환 개선
혈압 낮추는 영양제를 알아보실 때 해당 성분들이 주원료로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라며, 해당 성분들의 조합을 '서큘플렉스 원료'라고 칭하니 영양제를 고르실 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글은 대한고혈압학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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